그 옛날- 한 마리 대영호(大靈狐)가 미즈치 가의 수호신으로 떠받들어졌다. 이름을 쿠우겐이라고 하며 갖은 술법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몹시 현명한 여우였다. 그러나 동시에 소동을 아주 좋아했다. 장난이라 하기에는 너무 악랄한 소행을 반복하는 쿠우겐을 보다 못한 미즈치의 사제는 일곱 낮 일곱 밤동안 싸워 쿠우겐을 뒷산의 사당에 봉인했다. 그리고 현재- 미지의 요괴의 표적이 된 미즈치 가의 후예 타카가미 토오루를 지키기 위해 드디어 쿠우겐이 사당에서 풀려나왔다! 그러나 그 태도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품게 하던 전설과는 반대인 경박 그 자체. 토오루에게는 ‘쿠우’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불릴 정도인데… 깊은 봉인에서 깨어난 여우신령의 좌충우돌 우리 집 수호 대작전!
고교생이 된 우유부단 소년 유우키 리토는 어느 날 외계에서 왔다는 소녀인 라라를 만나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 그 소동이 있은 다음날 리토는 오랜 시간 좋아해 왔던 소녀인 사이렌지 하루나를 만나게 된다. 결심하고 그녀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그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고, 애꿎게도 외계인이자 데빌룩 성의 왕녀인 라라 사타린 데빌룩에게 고백한 꼴이 되어버린다. 그리하여 소년 유우키 리토는 순 오해로 데빌룩 성의 차기 왕위계승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전교 1위를 유지하던 가난한 고교생 소년 우에스기. 여동생으로부터 부잣집에서 높은 급료로 가정교사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얻지만. 그 가르칠 상대가 점심시간에 최악의 첫 만남을 가졌던 전학생 나카노 이치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그는 유급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비협조적인 이치카와 그녀의 다섯 쌍둥이 자매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해나가게 되는데...
유명 인기 캐릭터 마로미를 탄생시킨 캐릭터 디자이너 사기 츠키코는 귀가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는다. 그녀는 경찰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은 꼬마애가 야구 배트로 자신을 쳤다고 진술하지만 그녀에게서 거짓말의 낌새를 느낀 형사 이카리 케이이치와 바바 미츠히로는 이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성공과 주변의 질투어린 시선,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은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마감의 초조함이 그녀를 거짓말로 내몰았다는 의심을 품지만 새로이 나타난 두번째 피해자로 인해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그곳은 끝없이 밤만이 계속되는 어떤 별. 그곳에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앰버 그라운드라는 이름의 나라가 있었다. 사람들은 인공태양을 띄워 '낮'을 만들었지만, 인공태양의 빛은 수도이자 상류층이 살고 있는 아카츠키와 중류층이 살고 있는 유우사리를 간신히 밝힐 수 있을 뿐이었기에, 하층민들이 살고 있는 요다카 지역은 위험으로 가득한 어둠에 잠긴 땅이 되었다.
이세계에서 현자 멀린의 손자로 태어난 신 월포드. 어릴 적 몬스터의 습격을 받은 걸 계기로 자신이 현대 일본에서 사고로 죽은 샐러리맨이었다는 걸 떠올리게 되고. 마법사 할아버지와 마도구 마스터인 할머니의 영재 교육에 전생의 기억까지 합쳐져 그야말로 놀라온 힘을 갖게 되지만. 그에 비해 부족한 상식을 보완하기 위해 알스하이드 고등마법학원에 입학한다.